길냥이

2013. 2. 25. 11:53Happiness is Being Owned by a CAT!!!!



1주일전인가 집앞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검은 봉다리(?)에 담아 쫄래쫄래 걸어 올라오는데

이녀석이 다가왔다...


전에 포스팅했던 그 고등어녀석 같이 보였는데...

비닐 소리를 듣고 반응한건지...날 아는건지..


소리를 내며 다가와 부비부비를...



암것도 가진게 없었고 귀에도 상처가 있는 듯 보여서...

급히 와이프님께 전화...


마뉼님께서 오기전까지 만져주고 있었는데 옆을 지나가던 차소리에 놀라서

나님을 무셨다능....오른손에서 나름 깊게 물려 피가 철철...


녀석이 놀랠까봐 아무렇지 않은척 해주니 

녀석 그대로 다시 부비부비~~~


마뉼님이 급히 내려오셔서 먹을 것은 좀 챙겨주니 허겁지겁 흡입.

마뉼님은 암래도 애 상태가 안좋아 보여서....병원에 잡아가자고 했으나..

내 손 상태도 나름 좋아보이지 않아 

우선 먹을 것을 더 주고 귀가....



그후로 마뉼님이나...나나 걱정이 되는 녀석이다....

가끔 지나다니다가 여기저기 찾아보지만


이후로는 잘 보이지 않느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최고 20년도 산다고 하지만.

길냥이들의 평균 수명은 3년정도...



내손은 일주일 정도 지나니 이제 거의 다 나았지만

맘 한쪽은 계속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