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I Live Now
세월이 뒤숭숭한 요즘.....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있노라면.....답답하긴 하지만...
채널을 꽉꽉 채우던 버라이어티들이 없으니 영화를 볼 시간은 많아짐
독특한 컨셉이길래 받아놓고 시청을 미루던 영화 였다.
우선 보고 난 후의 느낌이라면..
"움....이건...뭐.....음............그러니까....움....걍 그래..."
정도가 정답인 영화가 아닐까싶다
재미없는 영화는 아니다. 뭔가 계속 눈을 잡고는 있긴한데...
뭔가 확 오거나, 크게 메시지가 있는 영화는 더더욱 아니고...
사실 이영화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나도 좀 더 되씹어봐야 할 듯 한데..
아무튼, 세기말적 상황과 아름다운 영국의 자연풍광을 적절히 잘 섞어놓았고...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여주인공의 여정이 잘 그려져 있다.
까칠하고 도시적인 소녀의 모습에서
가정적이면서 모성애 강한 어머니로서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도 잘 보여지는 듯 하지만...
뭐랄까, 던져주는 메시지나 구성적인 메리트는 그냥 평범한 듯...
뭔가 내가 더한 걸 기대하고 봐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듬
다른것을 떠나서....이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은 이배우
시얼사 로넌 <Saoirse Ronan>(?)-아일랜드 이름이라 미국애들도 발음하기 어려워 한다고...
미묘한 매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미인은 아니지만
뭔가 사람을 홀리는 듯한 얼굴과 표정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본 영화들 중에서 '엘르 패닝'이후 유이하게 내 관심을 끌었던 서양 여배우임
계속 보면서 누군가를 닮기도 하면서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중이었는데...
앗!!
두 배우가 상당히 닮으신듯!!!!!
김새론은 커가면서 얼굴에서 귀여움보단 다른 매력이 점점 더 커진다고 생각햇었는데...
이게 일치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