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 스트리트

2016. 7. 18. 16:12뭐 나름 이영화....




원스, 비긴어게인의 '존 카니' 감독이니, 무조건 찾아본 영화


예상만큼의 전개와 결말은 아니었으나


충분히 음악의 멋스러움은 충족시켜준 영화인듯



영화 음악이라기 보단, '청춘 성장 드라마'에 가까운 느낌




'원스'를 처음 봤을때의 풋풋한 배우들의 '살아있음'을 다시 느낄 수 있어 좋았고


초보 배우들의 연기하는 오래된 책장속의 젊음과 청춘을 고스란히 보여줘서


매우 정겹고, 반가운 영화이다



몇몇 평들은 이전 작품보다 별로라는 이야기도 있고

메인 스코어가 될만한 노래가 없다고 하지만,


나름, 만족스럽고 때묻지 않은 80-90년대의 밴드 감성이 오히려


영화를 보는 내내 미소짓게 했다



40줄에 들어선 나이때문이었는지도...




'밴드의 시작은 이렇게 하는구나'를 제대로 보여줬고


'밴드' 라는 것의 새로움과 첫사랑 같은 감성을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연기자들의 신선한 연기로 잘 나타내고 있다






구구 절절 말이 길었지만...한마디로 평하자면



'청춘이며, 청춘하고, 청춘스럽다'


결말까지 매우 청춘하니...






저 가운데 주인공의 성장드라마인셈...



요즘 여자애들이 딱 좋아할만한 인상에....매력도 있는듯




존 카니 영화의 곡들중 개인적으로 페이버릿인


'Say it to me Now'

만큼은 아니지만..



'Up'이란 노래가 고교, 대학때의 감수성을 마구 펌프질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