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건덕질~

2015. 1. 12. 17:54Play Box

나름 소신있게 대학생때부터 지조(?)를 지켜온 건담 매니아중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간만에 건프라 구입...


<지온의 에이스 기체들이야 말로 건덕후의 로망~ 오른쪽은 우리 마뉼님도 아는 샤아의 '그것'>


근 2년동안 조용하던 건덕심이 일깨워진 이유는 바로



엔저현상...


아직 이전 아파트 주소로 정보가 되어 있던 건답샾에 들러 보니 10.8배 세일을!!!



'에이 이제 이거 있어 뭐해...'하던 마음에서 바로 지름!



7-8년전에 건프라를 시작할때만 해도 MG 정도는 되야 프라모델이라 할 수 있지 하던 마음이


가벼워지는 지갑과 나름 간단히 만들수 있고 작고 아기자기한 것이 디스플레이하기에도 좋은

HGUC 제품으로 돌아선것은 2-3년전


사진은 없지만...
(그동안 정리가 안되어, 고냥이 들이 해먹은 MG들과 이사하면 부서진 것들이 시체처럼 널브러져 있어서....)

MG 제품이 한 5개정도....HGUC 제품이 약 7개정도 집에 거주중임



건프라를 지른김에 정리도 할겸 입원이 필요한 놈이 있어 급 수리에 들어감!!



꽤 초기에 구매한 '걍'님이 앵두의 뒷발차기에 맞아 추락하시어 왼쪽 쉴드 든 팔의 고정부위가 파손...


고정부위에 드릴로 구멍을 뚫은 후 런너 남은 부분을 잘라 내고 맞춘후 퍼티로 고정 고정!!!


<전에 앵두가 해먹은 뉴건담 뿔을 어케 해보려고 한 퍼티인데....그 목적은 실패했으나...나름 쓸모가 있음>


<설정만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  쉴드이지만 멋나게 들수 있게 된 걍>


걍의 부활 성공!!


그리고 난후, 다른 것들 좀 보다가 샤아전용 즈고크가 관절들이 헐거워진 것을 보고 잠깐 거실에서 관절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찾던중!!


'퍽' 소리와 함께 잠깐 만졌었던 즈고크가 다시 추락!!



이번엔 고관절부위의 고정부가 부러짐!!! (아 놔!!)


<볼관절 들로 이뤄진 즈고크. 볼관절들은 시간이 지나면 힘이 없어진다고....이럴땐 볼관절에 본드로 코팅한번 해주면 나름 다시 빡빡해짐!! 위 사진은 부러진 고관절 위 다른 볼관절들 코팅후 나름 자세를 잡아주는 모습>



<고관절부위를 본드질 해주고 퍼티로 덕지덕지 고정 고정!!>




<오옷! 1시간 지나니 고정 되심!!>





아무튼....몇가지 사고난 놈들을 해결하고 나니, 다시 건덕심이 끌어올라..

구입한 자쿠 커스텀 부터 조립 시작~!!


<구프는 패스하고, 구프 커스텀부터.....자쿠와는 틀리니까...>


현재 모으고 있는 것들은 HGUC 퍼스트 건담에 나왔던 놈들먼저...

대략 성에 차면, 0083으로 넘어 갈듯...

그런에 아직 품고 싶은 놈들이 많아서....ㅜㅜ



<암튼 현재 이정도 진행....느릿느릿 천천히...소주 마시면서, TV 보며 만드는 중>




뭐 내가 건담매니아이긴 하지만, 건프라도 초보이긴 하지만

처음 건프라라는 걸 시작할때만 해도 도색이면, 전문성이며 따져가며 해보려 했지만


건프라질이던 뭐던간에 자기가 충분히 만족한다면, 어떻게 가져 놀던 상관없지 않은가...라는 생각이후로

그냥 가조립만 해놓고 디스플레이 용도로 사용중인 건프라들




생각난 김에.... 사진 더 추가~


현재 보유 하고 있는 HGUC 아이들...



<샤아님의 백식...맥기 제품이 나름 뽀대나긴 하는데...이놈도 앵두한테 테러를 몇번 당해서...빔샤벨 부위가 날아감>


<샤아님의 3배 빠른 자쿠2. 3배 빨라 그런가 색때문에 많은 원성을 받은 초기 제품. 

그래도 샤아님의 것이니 하나 장만>




<얼마전에 수리를 마친 걍! 아직도 쉴드가 무겁긴 해서...조심, 조심>




<꽤 오래전에 구매한 지온해산물 세트>



<역시 얼마전에 고관절 부상을 치유하고 다시 일어선 샤아의 빨강이 즈고크...

샤아 자쿠가 이정도 색깔만 나왔어도...>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으로 유명하신 한 귀여움 하시는 앗가이....무릎에 마킹이 오래 되어 다 떨어지니 더 리얼해 보이나..>


<참 잘 서 있을 듯 하지만, 무거운 팔때문에 중심잡기 나름 어려운 고그>



<해산물 세트 이전에 처음 구매한 HGUC 첫 아이들....건담 3종세트>




<왠지 제일 약해 보이는 건담을 시작으로>


<나름 귀여운 건캐넌과>


<사진빨 괜찮은 건탱크까지...>




<그리고 언제나 '짠~'해서 정이가는 짐도 함께...>












암튼...그리 오래 안 걸려 구프 커스텀 완성~

아...역시 남자의 로망은 캐틀링 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