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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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꼬리....잘 가렴
한 일년전부터인가 우리아파트 동 근처에서 터를 잡은 길고양이 한마리가 있었다.남자를 피하긴 하지만, 나름 애교도 많고 사람을 잘 따라서 아파트 청소동 한켠에 잠자리도 마련해주고, 아파트 주민들 몇몇과 병원도 자주 데리고 가던 아이였다. 꼬리 꼬리
2014.05.29 -
꼬리 꼬리
꼬리꼬리한 냄새를 말하는게 아니고... 울 아파트, 바로 우리동 근처에 살고 있는 수컷 길고양이 이름이다. 이름은 '꼬리' 태어날때터 그랬는지...어릴때 잘렸는지(이런 길고양이들이 꽤 많음) 꼬리가 뭉툭하게 짧아서이름이 그렇게 된 노랑둥이 산 자락에 위치한 아파트인데다 조용한 곳이라 아파트 내에서 기거하는 고양이수가 꽤 많은편인데... 이 놈은 어릴때부터 사람을 잘 따랐는지....이 동으로 이사올때 부터 몇몇 분이 케어를 해주면서 사람한테 많이 길들여진 길고양이 였다. 남자는 좀 싫어하는 편이지만, 내 얼굴과 목소리가 익은지이름을 부르면 어디에선가 튀어나와 "아~옹~ 아~ 옹~"을 시전하신다 처음 봤을땐 한살도 안되보이던 청년이었는데금새 듬직한 어른이 되었고 가끔 와이프님이랑 저녁즈음에 내려가 캔 한통씩..
201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