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3. 15:13ㆍPlay Box
2011년도 3D 광풍 이후 2년만에 가본 KOBA(한국 방송기기 전시회)
2011년도의 엄청난 실망감 때문에(부스의 70%가 3D 입체 영상 기기만으로 구성, 엄청 재미없었음)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가서 그런가...
일때문에 좀 늦게가서 시간이 아쉬울 정도 였음..
같은 야구팀 음악하는 동생과 룰루랄라~ 하며 돌아다녀본 결과
적어도 이전 만큼의 컨테츠 다양성은 회복한 듯 하였으나...뭔가 갈피를 못잡고 잇는 듯한 인상도 지울 수 없었음
(집에 와서 보니, 동영상만 몇개 찍고, 전혀 스틸컷을 찍어오지 않았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되어...
어쩔수 없이 같이 동행했던 동생이 촬영한 사진과, Aving.net 사이트 사진을 빌려옴)
<컴터의 발전으로 인해서 인가...예전같은 i/o장치는 눈에 띄게 줄고...주로 소프트와 렌더팜 위주의 부스가 많음>
<덩치도 다들 작아져서 디스플레이 위주로 배치...>
<돈만 있다면 꼭 질러 보고 싶은 제대로 된 UHD 디스플레이가 아닐까...Leyard 제품>
<위 디스플레이 근접 확대 영상...UHD를 직접 확인하려면..적어도 이정도 사이즈는 되어야 하는 것인가..>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UHD를 기반으로 한 여러 디스플레이 장치와, 기술들임...
이제 KOBA에 나오는 기술인데...TV만드는 회사들은 이미 기성제품들을 팔고 있으니...
아직 개념도, 기준도 안 잡힌 기술들로 TV판매를 위해 난리치고 있는게 한심하기도 하지만
아직 디지털등에선 SD장비를 쓰고 있는 곳이 많은게 현실임...
UHD 해상기는 적어도 2-3년은 기다리신 후에 사시길...
위에 Leyard제품도 4000대 픽셀이 아니었음...아직 정확한 4K는 멀었을수도...
<블랙매직디자인...싸고 성능 좋음...몇년전만해도 천만원대 i/o장치를 30만원 내장카드로 가능한 세상이니...>
-점점 추세가 디스플레이와 캠코더, 부가 액세서리 등으로 옮겨가고...고가의 I/O장치나 데크, 계측기등은 사라지는게 현실...
스위처가 꽤 많았던 뉴스나, 방송자제부스들도 꽤 사라진 느낌...역시 컴터가 좋아지니 대부분 소프트로 대체되는 것 같음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끌었던 헬리캠 장비...자이로장치들이 가격이 떨어지면서 가격파괴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는데...암튼 저렴하면서 효과는 최고인듯...>
<옥토콥터...DSLR장착 가능>
<DSLR용 스태디캠 장비가 꽤 많이 선보였었다...몇개는 많이 비싸지 않아, 탐났음>
-나름 재미있었던 몇가지 부스들이 있었는데, 헬리캠과 다양한 스태디 캠 및 액션디바이스들....
VR제품들도 꽤 있었는데... 새 기술들은 아니지만...신기해 보였음...전에는 아예 이런것들이 거의 없었기에..
그리고 확실히, 최근에는 DSRL 동영상이 대세인듯..
<VR과 카메라 연동시스템. 상단의 프레임에 센서들이 위치좌표를 잡아주고, 카메라의 움직임과 맞추어 실시간 으로 쏴줌>
<모션캡춰를 실시간으로....정말 컴터가 좋아질수록 모든게 실시간으로 되는 현실....>
-전체적인 느낌을 말한다면...아주 새롭고 엄청난 기술은 없었지만, 예전보다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아기자기 재미있었음.
뭐랄까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정도는 충분히 알 수 있었느나...약간 아쉬운듯한 느낌
내년에 또 가볼 수 있으려나...
-서울 페릿츠 팀 '임민호' 군에게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