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나름 이영화....(24)
-
슈퍼 에이트
급 생각난 영화가 있어 급 다운로드(정식)으로 급 즐감한 영화 2011년 작 '슈퍼 에이트' 스티븐 아저씨가 제작하고 에이브람스가 연출한 작품으로 당시 티저만으로 엄청난 궁금증을 유발했지만서도...그 이후에 뭔가 갑자기 관심이 사라지면서...없어진 영화... 뭐...나름 어떨라나 하고 별 기대 없이 감상. 한 마디로 평하자면... "에이브람스 식으로 만들어 놓은 2011년 판 ET!!! " 라고 표현하면 좋을 듯 하다 미국식 사고방식과 문화에 충분한 이해가 있다면 더 재미있겠지만서도우선 70년대 풋풋한 소년, 소녀들의 모험 어드벤처물이기에충분히 공감가는 정서가 있기는 하지만.... 조금 손이 오그라드는 면이 있으면서도초반엔 나름 SF 스릴러물의 정도를 잘 따라가고 있으며 에이브람스 아저씨 특유의 보여줄락..
2013.06.14 -
사요나라, 춤추는 대수사선(踊る大捜査線)
처음 이 작품을 알게 된것은 월드컵 즈음이지 않을까 싶다.... 한창 영상을 처음 시작하게 될때 만나게 된 [춤추는 대수사선]은 그때까지 보지 못한 연출과 구성, 스토리, 캐릭터까지날 한번에 춤대 오덕으로 만들었었다. 첫 내 홈페이지의 주요 내용과 테마도 [춤추는 대수사선]이었으니...그 당시만 해도 꽤 매니아 수준으로 좋아했었다... 극장판 1편이 국내 개봉했을때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었고....극장판 후편 개봉이 뜸해지면서 바쁜 생활속에서 기억속에서 잠시 묻혀있다가 어제 와이프가 마지막 편이 이미 작년에 개봉했다는 소식을 듣고(와이프도 내 꼬임에 넘어가 오덕이 되었다)부랴부랴 찾아서 TV The Last 스페셜판과 더 파이널 극장판 최종판을 감상했다... 정말 눈물흘리며 컴백을 환영했던 극장판 1편이나..
2013.05.20 -
아르마딜로 (2010)
흔히 웰메이드....란 말을 많이 듣는다... 이 '아르마딜로'란 전쟁다큐 또한 평단의 호평을 받고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한 웰메이드 다큐라 볼 수 있겠다... 하지만...왠지 보면서 그 "씁쓸한 맛"을 지울 수 없는 웰메이드 극 리얼 다큐... 영화는 반전주의를 대놓고 불러대거나...미국식 신무기들과 화력의 전쟁스펙터클과는 거리가 멀다 담담하게 있는 사실 그대로를 덴마크 청년들의 시선과 가슴으로실제 전쟁의 분위기를 잘 전해주고 있다.. 그런데.... 그 중간 중간의 씬들이...영상적으로 보면 내눈엔 참 "아름답게 보인다"는 것이다.... 감독은 실제 군사훈련을 받고 실제 정찰 임무에 참여하면서실제같은 상황을 잘 연출해내며, 동시에 올드하지 않은 연출기법과 편집....빛을 최대한 잘 활용한 영상미까지 보여..
2013.01.31 -
강철대오_구국의 철가방
"감독의 "쨩개"에 대한 철학" 작품성, 영화적 완성도, 시나리오, 오락적 재미...뭐 이런 영화적 요소들을 다 배재하고.... 이 영화를 보면 단 하나 생각하는 것이다. '짜장면'으로 대표 되는 중국음식.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서민 메뉴 최근에 표준말에서 '짜장면'이 사용가능 하게 되었다고 얼핏 들은 듯 한데... 사실 이 나이 직장인들에겐 짜장면 보다는 '쨩개'라는 말로 더 잘 통할듯 하다. 이말은 중국인이나 중국출신, 중국음식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닌 서민, 직장인들 사이에 내재되고 통용되는 그런 쉽고 저렴하며, 동시에 사랑받는 음식을대표 할 수 있는 대표 적인 은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눈물젖은 짱개' 한그릇 정도는 누구나 먹어본 적 있으리라....라는 정서로 얘기한다. ..
2013.01.24 -
킹스 스피치
말더듬이는 어리석어 보이지만 오히려 그의 머리 속엔 다른 사람보다 많은 생각들이 존재한다 한꺼번에 세상으로 탈출하려는 생각들이 그의 머리속에서 제대로 된 교통정리를 받지 못해 퇴근길 올림픽대로마냥 정체되고 혼란스럽다..... 나도 초등학교당시엔 말을 꽤 더듬곤했었다... 이 영화에서 최고의 미장센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아래의 바로 이장면 마치 한폭의 그림을 벽에다 Ctrl+V 한듯한... 혼란스러우면서도 말더듬이 왕자를 보듬어주고 있는 듯한 묘한 매력이 눈길을 끈다 이런 멋진 자연채광에 자연의 때(?)가 묻은 듯한 벽이라니... 물론 저런 집엔 영국 신사들이 살고 있어야 어울리겠지만... 멋나긴 하다... 물의 첫만남 장면 마치 그들의 머릿속 생각을 말풍선을 만들어서 넣을 공간인듯 하다 그들의 대화와는 상..
2012.03.15 -
솔로이스트
차들이 달린다. 기타의 울림통같이 소리를 엮어내는 터널안에서 거대한 소음덩어리는 그에겐 잔잔한 베이스가 되어주었을까? 그는 연주한다. 자신만의 콘서트홀에서 이세상 누구도 가질 수 없는 희열로 그만의 노래를 한다 그의 지저분한 손톱아래에서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음색은 그의 마음까지 하얗게 만들어내는 듯 하다 그는 듣는다. 매캐한 매연속에서도, 귀를 찢는 타이어의 마찰음과 엔진소리에도 솔로이스트의 노래에 흠뻑 빠져 역시 그만의 콘서트홀을 가득 메워준다. -솔로이스트 (2009) 감독: 조 라이트 음악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사실은 사람 사이의 소통과 노숙자에 대한 내용이 주된 내용이다. 정신병적 소견을 가지고 있는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노숙자를 대단한 천재로 진부하게 꾸미진 않아서 좋았지만... 음악적인 면..
2011.05.11